[부산=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태풍 콩레이의 여파로 이날 예정됐던 행사들을 잠정 취소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 "금일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모든 야외무대인사와 오픈토크가 잠정적으로 취소됐다"고 알렸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후 1시 진행될 예정이었던 아주담담 '미래의 미라이' 일정도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오전에 진행되는 모든 GV 일정 역시 취소된 상태다.

앞서 영화제 측은 이날 진행될 예정이었던 오픈토크 및 무대 행사 등을 영화의 전당 내부로 옮겨 진행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하지만 기상 악화가 계속되자 결국 모든 일정을 잠정적으로 취소한 것.

끝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후 일정은 2시-3시경 재공지해드릴 예정이니 SNS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부산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며 해안 지역에는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고, 강한 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정오 무렵 부산을 지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상황에 현재 부산국제영화제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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