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임원희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8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1부 16.0%, 2부 1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1부 13.7%, 2부 16.2%의 기록보다 각각 2.3%P 1.1%P 높은 수치다. 동시에 이날 방송된 지상파 전체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를 비롯해 가수 김종국, MC 주병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 중 임원희는 단정한 모습으로 20여 년 전 돌아가진 아버지를 찾아 한 사찰에 방문했다. 그는 "예전엔 하루에도 100번씩 아버지 생각하고 그랬는데 이젠 오래돼 아버지 생각 안 할 때도 많다. 벌써 22년 됐는데 아버지 얼굴이 보고 싶다"고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가 기록한 5.0%의 시청률보다 0.2%P 높은 수치지만, 여전히 저조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