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거미와 배우 조정석이 언약식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조정석의 소속사 JS컴퍼니 측은 8일 오전 "조정석과 거미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하고 부부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두 사람은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덧붙였다.

양 측은 "진심으로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며 "두 사람이 함께 걷는 이 길에 따뜻한 격려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에는 턱시도를 입은 조정석과 웨딩드레스를 입은 거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로를 안은 채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미소에서는 행복한 분위기가 묻어난다. 뿐만 아니라 거미의 손을 잡은 채 그를 빤히 바라보는 조정석의 눈빛에서는 사랑스러움이 느껴진다.

앞서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에서는 거미가 출연해 "내가 시집을 간다"며 조정석과의 결혼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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