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영화 '베놈'이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감독 루벤 플레셔)이 주말 사흘간 1293개 스크린에서 115만857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08만1142명이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빌런 히어로인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소니 마블 유니버스(SUMC)의 첫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위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은 같은 기간 1177개 스크린에서 99만575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수 161만2406명이 됐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 범죄극으로 김윤석, 주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3위는 아이오케이컴퍼니 소속 배우 조인성이 주연을 맡은 '안시성'(감독 김광식)이다. 이 기간 동안 23만488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513만2099명이 됐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감독 마크 포스터)는 12만7343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22만7733명이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어른이 된 로빈(이완 맥그리거)에게 유년 시절의 베스트 프렌즈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다시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5위는 4만2215명이 관람한 '협상'(감독 이종석)이다. 누적 관객수는 193만1374명이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해당 영화 포스터, 스틸, 그래픽=공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