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베놈'이 흥행 순항 중이다.

8일 오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베놈'(감독 루벤 플레셔)은 개봉 첫 주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보다 하루 뒤인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개봉한 '베놈'은 개봉과 동시에 약 8천3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할리우드의 10월 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베놈'의 오프닝은 마블 솔로 데뷔 영화 중 '퍼스트 어벤져'와 '토르' '앤트맨'의 오프닝 스코어를 압도적으로 제친 기록이다.

여기에 '베놈'은 개봉국 74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5백만 달러의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한국은 해외 개봉국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기록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베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