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풀 뜯어 먹는 소리’ 멤버들이 알찬 하루를 보냈다.

8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 가을 편’(이하 ‘풀 뜯어 먹는 소리’)에서는 천연 농약 난황유를 만드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웅은 천연 농약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계란, 식용유, 물을 이용해 난황유를 만들자는 것.

한태웅은 달걀과 식용유를 넣고 바나나 우유 색이 될 때까지 잘 섞어준 뒤, 해당 재료를 물에 넣어 섞어 순식간에 난황유를 만들었다.

이어 이들은 비료가 묻은 배추에 농약을 뿌려준 뒤 맨손으로 문질러 주는 작업을 해야 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똥을 배추에다가는 뿌리는 게 아니었는데”라고 탄식해 웃음을 안겼다.

배추에 난황유를 뿌리는 작업 중, 이진호는 비료를 만진 자신의 손 냄새를 맡고 기겁했다. 박나래 역시 손 냄새를 맡은 후 인상을 찌푸리더니, 급기야 농약을 자신의 손에 뿌리는 모습으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우여곡절 끝에 난황유 뿌리기를 끝낸 이들은 집으로 돌아와 쉬는 시간을 가졌다. 그때 한태웅이 쉬고 있던 멤버들을 밖으로 불러냈다. 멤버들을 반긴 건 한태웅과 아버지가 준비한 트럭 노천탕.

한태웅은 “네 분이 오셔서 맨날 일만 하셨지 않나. 이번엔 발도, 몸도 담그셔서 피로를 풀으 시라고 준비했다”고 깊은 속내를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