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나르샤가 '컬투쇼'에서 이름에 얽힌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 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3, 4부에는 코미디언 변기수가 스페셜 DJ로, 가수 나르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르샤는 한글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자신의 예명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나르샤는 자신의 예명을 "순우리말"이라고 밝히며 "용비어천가 1장에 나오는 '날다'의 순 우리말 존칭어에서 따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르샤는 이름을 짓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데뷔 전 회사 직원들과 예명에 대해 상의했다는 나르샤는 "가수이다 보니 음계를 이름에 넣고 싶었다"며 "미도"라는 이름을 후보에 올렸다고 했다. 그러나 나르샤는 "어느 날 버스틀 타고 내렸는데 '미도 모텔'이라는 간판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며 매니저의 추천으로 나르샤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했다.

또한 나르샤는 이날 "한글날의 원래 이름이 따로 있다"며 "가갸날이 한글날의 원래 이름"이라며 한글과 관련된 지식을 뽐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