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돼지고기, 꽁치 김치찌개 맛집이 소개됐다.

9일 저녁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저녁’의 ‘팔도미식로드, 얼마예요?’ 코너에서는 김치찌개 맛집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음식을 주제로 시민 100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특히 거리에서 반가운 얼굴 김정근 이지애 아나운서 부부도 설문조사에 응해 눈길을 끌었다.

조사 결과 3위는 설렁탕, 2위는 칼국수가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글로벌 식객 카메론과 사오리는 한 음식점을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1위 음식은 바로 김치찌개였다. 27년 전통을 자랑하는 해당 맛집은 돼지고기 김치찌개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었다.

음식을 맛본 사오리는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다. 김치가 흐물거리지 않고 식감이 있다. 고기도 정말 부드럽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카메론은 “조금 맵긴 한데 묵은지가 새콤하고 달콤한 맛도 있다”고 극찬했다. 여기에 이들은 라면 사리까지 넣어 먹으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에 대적할 두 번째 메뉴를 판매하는 음식점 역시 손님들로 북적였다. 할머니에서 손자까지 3대째 이어오고 있다는 해당 식당의 주 메뉴는 꽁치 김치찌개였다. 사장은 잘 익은 묵은지와 무청, 꽁치를 넣었다. 여기에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사용해 비린내를 잡고 풍미까지 살렸다.

카메론은 “꽁치가 들어가 있어 국물이 좀 더 진하고 묵직하다”고 했다. 사오리는 “(꽁치가) 고소한 닭가슴살이나 치킨을 씹고 있는 느낌이다”라며 색다른 시식 평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