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아내의 맛'에서는 가수 자두가 남편 지미 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가수 자두와 남편 지미 리가 새로운 멤버로 출연했다.

이날 자두가 지미 리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자두는 "교회를 옮겼는데, 그날이 남편이 영어 예배 목회자로 첫 부임하는 날이었다. 담임 목사님 방에서 만났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자두는 "이후 지미 리와는 교회 내에서 종종 만나 인사했다. 하지만 처음엔 도망을 다녔다. 영어로 너무 길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미 리는 당시에는 자두가 가수였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자두가 인기 가수였다고 설명했고, 지미 리는 "그렇게 안 보인다"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들은 자두가 지미 리가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충격을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미 리는 당시 자두의 뮤직비디오를 본 뒤에 "'어떤 아주머니가 널 흉내 내고 있다'고 했다"고 고백해 폭소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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