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그룹 지오디(god) 출신 배우 윤계상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엉뚱 발랄한 반전 매력을 '같이 걸을까'에서 뽐낸다.

11일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걸을까'에서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는 20년 지기 지오디 멤버 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데뷔 20년 차 다섯 지오디 멤버들은 오랜만에 함께 하는 여정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윤계상은 "아, 좋다" 등의 추임새를 뱉거나 갑자기 소리를 치며 전력질주를 하는 등 엉뚱 발랄함을 뽐내기도 했다. 멤버들은 그런 윤계상의의 모습이 익숙한 듯 "드디어 (저 모습이) 나왔다"며 반가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순례길 출발 당일 "흥분되고 설렌다"던 윤계상은 새벽 2시부터 일어나 준비를 시작했다. 앞으로 신을 양말을 한 켤레씩 세던 그는 사라진 양말 한 짝을 찾아 방 구석구석을 뒤지고, 소풍 전날의 어린아이처럼 밤잠을 설치며 해가 뜨기도 전에 선크림까지 바르며 1등으로 준비를 마쳤다.

준비를 끝낸 윤계상이 뒷짐을 진 채 멤버들 사이를 돌며 상태를 체크한 덕에 지오디 멤버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새벽 5시 30분에 순례길 첫 발을 내딛어야 했다는 후문이다.

'같이 걸을까'는 11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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