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컬투쇼'에서 가수 노사연이 입담을 뽐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뮤지가 스페셜 DJ로 출연해 DJ 김태균과 진행 호흡을 맞춘 가운데, 노사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노사연은 9일 진행된 '연분홍 톡서트' 첫 공연 소감을 밝혔다. 노사연은 "엄마가 되면서 잃고 사는 삶이 있지 않냐. 삶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콘서트다. 그래서 공연 시간도 주부들을 배려해 1시부터 3시까지다"고 공연을 소개했다.

노사연은 콘서트 이름에 대해 "꽃이 시든다는 것에 포인트를 두면 슬프더라. 그래서 열매 맺는 나이로 가자고 관객들한테 말했다. 연분홍 꽃이 되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객들의 긍정적 에너지에 자신 또한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남편이자 가수인 이무송의 특별 게스트 출연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 단언한 노사연은 "제가 목에 주사를 맞고 3일 묵언 수행을 한 적이 있었다. 이무송이 그렇게나 행복해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그래서 부부끼리도 떨어져 생활하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노사연은 가수 하하가 첫 공연 게스트로 함께 했다며 "아줌마 관객들한테 귀여움 많이 받고 갔다. 다음에는 김구라다. 이후로는 서장훈, 지상렬까지 끌려 나올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