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마성의 기쁨' 배우 최진혁이 김지영과 강윤제를 위한 산타클로스를 자처했다.

10일 방송되는 케이블TV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극본 최지연·연출 김가람) 11회에서는 주변의 방해에 맞서 싸우는 공마성(최진혁)과 주기쁨(송하윤)의 달달하면서도 애틋한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공마성은 고모가 주기쁨의 가족들을 찾아가 모멸감을 주는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그는 주사랑에게는 좋아하는 화장품을 선물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자랑에게는 학원 수강증을 전달했다. 공마성은 "네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니까. 네가 공부에만 매진해야 너희 누나도 행복해지고, 그럼 나도 행복하니까"라며 주기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주기쁨은 자신의 가족들이 받았던 물건들을 돌려주고자 공진양(전수경)을 찾아간다. 물건을 돌려주러 온 주기쁨에게 공진양은 "좋아서 받을 때는 언제고 다시 가져와"라며 모멸감을 느끼게 했으나 주기쁨은 꿋꿋이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하지만 '민형준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는 거짓 기사로 협박하는 공진양에게 분노하는 주기쁨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전개를 기대케 한다.

또 공마성은 주기쁨을 만나러 가던 길, 교차로를 걷다 문득 사고 당시 김범수(정수교)의 얼굴이 기억나게 된다. 그 기억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 김범수에게 먼저 만나자고 했으나, 서로 떠보는 말만 내뱉어 만남의 목적이 흐지부지되며 점점 더 미궁에 빠질 예정이다.

'마성의 기쁨'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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