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할로윈'의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포착됐다.

'할로윈'(감독 데이빗 고든 그린) 측은 10일 스틸을 공개했다.

'할로윈'은 할로윈 밤의 살아 있는 공포로 불리는 마이클이 40년 만에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호러 영화다. 공포 영화 명가 블룸하우스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틸에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겁에 질린 채 비명을 지르고 있는 다나(라이언 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경악스러운 표정은 그가 위기일발의 긴박한 상황에 처했음을 암시한다. 다나는 40년 동안 정신병원에 감금된 살아있는 공포 마이클에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자 그를 취재했던 인물로, 다나에게 가해진 위협을 통해 그가 한층 무자비해진 마이클의 표적이 됐음을 짐작케 한다.

여기에 소름 끼치는 형체의 낡은 흰 가면을 쓴 마이클의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손에 쥐여 있는 날카로운 칼과 어두운 복장은 마이클 특유의 섬뜩한 아우라를 부각한다.

40년 전 마이클로부터 가까스로 살아남은 로리 스트로드(제이미 리 커티스)는 마이클과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어 그가 마이클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31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할로윈'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