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살림남2'에서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아내 송하율이 11년 연애의 결실을 맺었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동현과 송하율의 결혼식 첫날이 그려졌다.

결혼식에 앞서 김동현은 "좋은 꿈을 꿨다. 해도 쨍쨍한데, 물속에 물고기들이 움직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그 꿈이 태몽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미디언 문세윤, 방송인 붐의 사회에 가수 강남의 축가까지 김동현의 결혼식은 지인들의 축하로 가득 채워졌다. 결혼식이 끝난 후 송하율은 "절대 2번은 못 할 것 같다"며 피곤해했다. 그 말에 김동현은 "2번 못하게 하려고 결혼식 힘들게 하는 거라더라"고 장난기 넘치게 받아쳤다.

김동현과 송하율은 신혼여행을 미뤄두고 호텔 방으로 향했다. 그때 김동현 친구들이 인사만 하겠다며 우르르 찾아왔다. 친구들은 맥주 500cc를 벌칙으로 걸고 게임을 하며 4시간 넘게 머물렀다.

특히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계속해서 간다는 말만 반복하고 요지부동이었다. 김동현은 "추성훈은 가겠다는 말만 10번째다. 가자고 해놓고 왜 안 가냐"고 말했다. 태몽을 꾼 것 같다는 김동현의 말에 코미디언 윤택은 "제수씨 얼른 씻으라"는 과한 농담과 함께 자리를 떴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