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살림남2'에서 배우 김승현 아버지가 둘째 아들 김승환의 결혼을 위해 적극 개입했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환은 허리가 안 좋아져 요가를 시작한다는 어머니를 학원에 바래다줬다. 김승환은 띠동갑 차이가 나는 요가 선생님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요가에 관심이 없던 김승환은 곧장 학원 등록을 마쳤다.

김승현 아버지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겼다는 김승환의 말에 요가 수업에 따라갔다. 김승현 아버지는 김승환이 서울 강남 3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며느리가 돼도 전은 안 부쳐도 된다고 요가 선생님에 어필했다.

당황하는 요가 선생님의 모습에 김승환은 "아버지가 유머러스하니까 기대했는데 그렇게 노골적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김승환은 요가 선생님의 SNS를 찾아봤다. 아버지 또한 함께 구경하다 실수로 팔로우 버튼을 눌러 김승환을 당황시켰다.

김승현 아버지는 김승환에 손편지를 써서 마음을 전하라고 제안했다. "누가 요새 그렇게 하냐"고 비웃는 김승현과 김승환의 말에 아버지는 "내가 네 엄마 그렇게 꼬셨다. 여기서 결혼한 사람 나밖에 더 있냐"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