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과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의 성관계 동영상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대만 언론 자유시보는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의 말을 빌려 판빙빙과 왕치산의 성관계 동영상 존재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궈원구이는 현재 미국으로 도피한 가운데 고국의 스캔들을 폭로했다. 그는 판빙빙과 왕치산의 성관계 동영상을 직접 본 바 있으며 그 증거로 판빙빙의 신체 오른쪽에 작은 흉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궈원구이는 판빙빙이 중국 사업가들이 은행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도우며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왕치산이 판빙빙의 돈을 가져갔으며 해당 사안에 관한 폭로를 하지 못하도록 위협했다고 설명했다.

스캔들 의혹이 제기된 왕치산은 중국 국가부주석으로 시진핑 국가 주석의 오른팔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궈원구이는 지난해에도 판빙빙과 왕치산의 스캔들을 언급해 파문을 빚은 바 있다.

판빙빙은 최근 출연료 이면계약서를 작성해 탈세 논란에 시달렸다. 이에 중국 당국은 조사를 통해 판빙빙에게 한화 약 1436억 원의 세금 및 벌금을 부과했다. 그는 세금 탈루 논란이 불거진 5월 이후 약 4개월 동안 자취를 감춰 '망명설', '감금설', '납치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3일 중국 SNS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탈세를 인정하며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팬들이 보고싶다는 글을 남겨 복귀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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