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같이 걸을까’에서 김태우가 리더를 맡게 된 이유를 전했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 빌딩 2층 JTBC 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윤환, 정승일 PD를 비롯해 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참석했다.

김태우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리더 역할을 맡았다. 이에 대해 김태우는 “사실 리더 역할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로그램을 하기 전 걱정이 됐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갈 때 보통 한 두 달 트레이닝을 하고 떠난다고 하는데 우리는 스케줄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며 “그래서 트레킹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정보를 찾아 보니 리더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사실 형들이 하기 귀찮아서 맡긴 것 같다. 역할이라고 할 것도 없었다”며 “어디까지 걸을 것인지 어디에서 쉴지를 정하는 정도였다”고 했다.

끝으로 김태우는 “리더가 아닌 리더 역할을 한 것 같다. 그래서 형들에게 더 많이 욕을 먹었다”고 전했다.

‘같이 걸을까’는 친구와 함께 트래킹 여행을 표방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20년 지기 god 멤버 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 5인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숙박하며 생기는 일상을 담는다.

‘같이 걸을까’는 1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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