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유이를 위해 돈을 구하기 위해 애썼다.

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김도란(유이) 은 자신을 찾아온 사채업자들로 인해 소양자(임예진)네 집이 망한 것을 알게됐다.

이후 김도란은 예전에 살던 집을 찾아 갔고, 그 앞에서 소양자와 김미란(나혜미)을 마주했다. 김미란은 김도란을 보자마자 언니를 외치며 “엄마 사기 당했다. 우리 쫄딱 망했다”며 울었다.

김도란은 김동철(이두일)을 떠올리며 “이 집 정말 날려먹은 거냐. 아빠가 이 집 장만하고 얼마나 좋아했는데 나 쫓아냈으면 잘 살았어야지 이 꼴이 뭐냐”고 소리쳤다.

하지만 소양자는 “너만 아니었으면 우리 동철 씨 안 죽었다. 너 때문에 내 인생 완전히 꼬였다”며 김도란의 멱살을 잡다 쓰러져 울부짖었다.

이에 김도란은 “난 그래도 엄마 걱정돼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엄마 어떻게 되든 신경 안 쓸 거다. 이제 정말 끝이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한편 사채업자들에게서 위협 당하던 김도란을 구해낸 강수일(최수종)은 사채업자들이 주고 간 명함을 보고 전화를 걸었다.

그는 사채업자들에게 “그 돈이 얼마냐. 그 돈 제가 갚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강수일은 김도란의 전화번호를 저장하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아빠가 해결할게. 그러니 아무 걱정 하지 마”라고 다짐했다.

이후 강수일은 은행 대출, 심지어 원양어선 선원 일까지 알아보며 돈을 구하기 위해 애썼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