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틀트립’ 태진아가 강남을 위한 맞춤형 여행 설계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서는 ‘국내 가을 여행’을 주제로 태진아-강남과 문천식-심현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진아-강남이 충북 단양으로 ‘봉부자(父子)’ 투어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에 앞서 강남은 “하루는 아버지가 짜고 하루는 제가 짜자”고 제안했다. 이에 부담을 느낀 태진아는 “갔다온 네가 짜”라며 걱정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국내 가을 여행 히든카드 대전이라는 말에 여행지를 곰곰이 생각하던 태진아는 “옛날에 단양을 갔었다. 단양팔경이라고 있다. 기가 막힌다”고 추천했고, 이들의 여행지는 단양으로 정해졌다. 이후 여행을 설계하면서 태진아는 “강남이에게 대한민국 역사를 좀 알려주고 싶다”며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행 당일, 태진아와 강남은 충북 단양 온달산성을 찾았다. 온달산성에서는 태진아가 전화를 걸었던 히든카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바로 역사 투어에 딱 맞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었다. 세 사람은 함께 온달산성을 걸었고, 최태성은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를 쉽게 설명했다.

이후 태진아는 자신이 여행을 위해 찾아낸 마늘 떡갈비 맛집으로 이들을 안내했다. 태진아가 찾아낸 맛집은 엄청난 절경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들은 매콤하고 달콤한 떡갈비로 식사까지 만족스럽게 마쳤다.

식사 후 세 사람은 유람선을 타고 단양팔경을 제대로 즐겼다. 여기에도 최태성의 역사 공부가 곁들여졌다. 이날 태진아는 풍경부터 맛집, 히든카드까지 성공적인 여행 설계로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