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하나뿐인 내편'부터 '숨바꼭질'에 '미스 마'까지 주말드라마 시청률이 일제히 주춤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13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17, 18회는 전국 가구 기준으로 각각 21.6%, 2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15, 16회의 25%, 29.4%보다 각각 3.4%P, 3.6%P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같은 날 방송된 지상파 3사 주말드라마 중 가장 높았다. 다만 16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29.4%보다 크게 하락한 수치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같은 날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극본 설경은·연출 신용휘) 25, 26, 27, 28회는 동일 기준으로 각각 5.3%, 10.2%, 10.6%, 11.2%의 시청률을 보였다. '숨바꼭질'이 '하나뿐인 내편' 후반부에 방송을 시작하는 만큼 시간대가 겹친 25회는 다소 시청률이 낮다가 이후 시청자가 유입된 모양새다. 이 역시 지난주 '숨바꼭질'이 기록한 13%에 못 미쳤다.

'숨바꼭질'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연출 민연홍, 이하 '미스 마') 5, 6, 7, 8회는 각각 5.3%, 6.1%, 6.3%, 6.6%의 시청률을 보였다. '미스 마'가 지난주 첫 방송에서 9% 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만큼 크게 하락한 수치가 눈길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MBC,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