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미국의 예언가 쌍둥이 자매가 등장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린다 재미슨과 테리 재미슨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린다와 테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거주하는 일란성쌍둥이 자매로 2001년 9월 11일에 발생한 9.11 테러를 예견했다. 테러 발생 2년 전인 1999년 미국의 한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테러를 예견했던 것. 라디오에서 린다와 테리는 1997년 존 F 케네디 주니어 부부의 비행기 사고 사망도 예견한 점으로 주목받았다.

1965년 작가와 화가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두 사람은 떨어져 있을 때도 같은 통증과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자매가 함께 선물을 받는 꿈을 꿨는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며 같은 꿈을 꾸면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을 알게 됐다.

린다와 테리는 "각각의 몸을 갖고 있지만 영혼은 하나로 이어져 있으며 이로 인해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놀랍게도 두 사람은 조지 부시 재선 당선, 수마트라 쓰나미, 아이티 대지진 등을 예견하며 신빙성을 높였다. 이에 두 사람의 능력을 증명하려는 다큐멘터리만 16편이 제작됐다.

더욱이 린다와 테리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 2014년 영화 제작사 해킹, 2015년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사건까지 예견했다. 더불어 3차 세계 대전에 대해 테러가 커질지언정 전쟁은 없을 거라고 예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