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한지민이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자신의 매력을 꼽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는 한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지민은 이날 방송에서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제작 영화사 배)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 점으로 주목 받았다. 그는 극 중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에 대해 "어린 아이를 학대하는 부모를 만나는 장면이었다. 너무 화가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영화 '조선명탐정2; 각시투구꽃의 비밀'을 계기로 강한 이미지의 배역을 맡았던 것에 대해 "그 전에는 파격적인 노출 있는 화보도 도전하지 못한 때였다. 그때 감독님한테 '왜 저한테 이 시나리오 주셨냐'고 하자 워낙 사극에 많이 나왔던 제 모습에서 다른 모습을 봤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한지민은 "시사회에 친할머니랑 외할머니를 같이 모시고 갔는데 한참 있다가 '너 언제 나오냐'고 큰 소리로 말씀 하셨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한지민은 자신의 매력 3가지를 꼽아 달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친근함? 동네 언니 같고 동생 같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함, 털털함, 모자람도 있는 것 같다. 허당까진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40대를 앞두고 있고 40대를 넘어서면 30대에 겪었던 감정과는 또 다르게 내가 몰랐던 감정들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다른 캐릭터를 만나서 도전하는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