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주말사용설명서'에서 라미란의 꼼수에 김숙이 분노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주말사용설명서'에서는 모델 장윤주, 배우 라미란 이세영, 코미디언 김숙의 부산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부산 속 장가계라 불리는 청사포로 향했다. 남부선 옛길이 유명해지며 숨은 명소로 떠오른 청사포는 작은 어촌 마을 다운 아기자기함을 뽐냈다. 기뻐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코스 설계자 김숙은 "내가 뭐랬냐"며 의기양양했다.

다릿돌 전망대로 향한 멤버들은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에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중간중간 유리 바닥이 있었고, 김숙은 공포에 떨기 시작했다. 다릿돌 전망대는 사람이 제일 큰 공포를 느낀다는 20M 높이였다.

반면 라미란은 유리 바닥 위로 런웨이를 하듯 거침없이 걸었다. 장윤주는 멤버들에 포즈를 지정해주며 인생샷 찍기에 도전했다. 무서움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김숙은 돌변한 모습으로 인생샷을 위해 거침없이 포즈를 짓기 시작했다.

곰장어로 10만원 어치 든든한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카드 뽑기 게임을 위해 카드를 헌납했다. 이는 4개의 카드 중 가게 주인이 선택하는 카드에 따라 결제자가 정해지는 방식이었다. 누군가의 카드가 선택됐고, 라미란은 "사장님, 사실 그거 포인트 카드다"고 고백했다.

라미란의 꼼수에 김숙은 "이런 양아치가 있나"며 분노했다. 라미란은 그제서야 포인트 카드가 아닌 새로운 카드를 냈고, 다시 카드 뽑기가 시작됐다. 결국 장윤주가 결제의 주인공이 돼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