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신서유기5'에서 안재현이 '신美' 별명 값을 톡톡히 했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시즌5'에서는 방송인 강호동 이수근, 배우 안재현, 그룹 블락비 피오, 젝스키스 은지원, 위너 송민호가 홍콩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송민호, 피오 안재현으로 짝을 이뤄 각자 여행을 즐겼다. 2층 버스에서 진행된 게임 결과로 1등 팀은 1000 홍콩 달러, 2등 팀은 500 홍콩 달러, 꼴찌 팀은 100 홍콩 달러를 보상으로 받았다.

안재현은 꼴찌 팀이었지만, 한국에서부터 받아 둔 용돈이 있었다. 앞서 지난 시즌에서 이수근이 '신서유기' 제작진에 단체 티셔츠 제작을 부탁했고, 제작진은 티셔츠 제작을 완성했다.

단체 티셔츠 앞 면은 '신서유기' 로고가 새겨져있어 무난했지만, 뒷면에는 얄미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수근이 프린트돼있었다. 이수근은 "이런 티셔츠를 어떻게 입고 다니냐"며 경악했다.

그 말에 제작진은 단체 티셔츠를 입고 길거리를 활보하면 여행할 나라 기준 돈 10만원을 개인 용돈으로 주겠다고 했다. 안재현은 "그럼 나 가로수길 걷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안재현은 티셔츠를 입고 길거리 활보는 물론, 카페까지 들러 인증샷을 남겼다. 안재현의 행보에 '신서유기5' 멤버들은 "쟤도 진짜 정상은 아니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여행지로 홍콩 완차이를 선택한 피오와 안재현은 각각 드라큘라와 강시 복장으로 길거리를 누볐다. 그러다 이들은 홍콩 배우들의 촬영 현장을 발견했다. 이때 배우들이 안재현을 알아봤고, 안재현은 뿌듯한 듯 손을 흔들며 팬 서비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