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여우각시별'이 월화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5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9, 10회는 각각 전국 기준 6.9%,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2%, 9.0%보다 각각 0.3%p, 1.0%p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연(이제훈)이 한여름(채수빈)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한여름은 이수연에게 "나영주 씨가 비행기에서 이수연 씨를 봤다고 하더라. 왜 거기까지 들어갔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연은 "한여름 씨는 왜 여기까지 왔느냐"라고 되물었고, 한여름은 "궁금해서. 혹시 남모르게 선행 베푸는 거 좋아하느냐. 영웅놀이 좋아하느냐"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이수연이 반응이 없자 한여름은 "혹시 그럼 나 좋아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연은 "네"라고 답한 뒤 발길을 돌렸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 5, 6회는 2.6%, 3.8%를 기록했다. 지난 기록인 2.9%, 3.9%보다 각각 0.3%p, 0.1%p 하락, 동시간대 2위에 머물렀다.

마찬가지로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연출 진창규) 9회와 10회는 각각 2.6%, 2.7%를 기록, 지난 방송이 기록한 2.8%, 3.2%보다 소폭 하락한 모양새를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