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그룹 베네핏 멤버 이대원이 이종격투기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대원은 15일 저녁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07' 페더급 입식 격투기에서 이재혁과 맞붙어 경기 시작 40초 만에 KO 승리를 거뒀다. 그는 날타로운 펀치와 강력한 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이대원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더 강한 상대가 필요하다"며 "윤형빈이나 줄리엔 강과 싸울 수 있다"고 도발해 이종격투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1991년 생인 이대원은 2016년 이종격투기 대회 MKF 인피니트 챌린지에서 데뷔한 뒤 엔젤스파이팅에 자리 잡았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엔젤스파이팅 05에서는 일본의 코미디언 겸 파이터 후쿠야 겐지를 상대로 승리해 연예인 챔피언 자리에도 올랐다.

또한 이대원은 올해 4월 20일 싱글 앨범 '꽃잎이 되어'를 발표하며 멤버 하랑, 하빈과 함께 3인조 보이그룹 베네핏으로도 데뷔했다. 이에 아이돌 겸 이종격투기 선수라는 이례적인 경력이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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