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크러쉬가 전매특허 이별송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크러쉬 새 싱글 '넌(none)'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풀버전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속에는 며칠 전 업로드됐던 티저 영상과 마찬가지로 레코드판이 올려진 턴테이블을 작동시키는 크러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앞선 티저 영상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크러쉬의 감미로운 보컬과 독보적인 음색이 귓가를 사로잡았다. 잔잔한 피아노 연주 위로 부드럽게 깔리는 그의 목소리는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최근 공개한 블랙 앤 화이트 기반의 컴백 콘셉트 포스터를 통해 쓸쓸함과 고독함으로 가득한 여운을 전했던 크러쉬는 신곡 '넌'으로 리스너들의 가을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계획이다.

이번 신곡은 앞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끔' '소파(SOFA)' '잊어버리지마' 등의 곡처과 같이 크러쉬만의 개성과 강점이 부각된 장르곡이 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뮤직비디오 속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흑백 현장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흑백 이미지 특유의 어두운 배경과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모습, 쓸쓸한 표정으로 침대에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까지 뮤비 속 크러쉬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사진들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크러쉬 2018년 세 번째 신보 '넌'은 17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아메바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