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둥지탈출3' 배우 갈소원이 요리에 도전했다.

16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갈소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갈소원은 가족들을 위해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다. 혼자 힘으로 양파를 썰고 마요네즈 등을 섞어 샌드위치 속을 만들었다. 동생 갈선우 또한 엄마를 위해 무료 카페를 열어 커피를 대접했다. 이를 보고 있던 박미선은 "남자 애들도 부엌일 많이 해봐야 한다"고 갈소원 엄마의 교육법에 대해 감탄했다.

이어 시식 시간이 됐다. 갈소원과 동생 갈선우는 뒷정리까지 마친 뒤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이를 본 박미선은 "애들은 자기가 하면 되게 맛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갈소원의 모친도 "선우도 원래 하나 더 못 먹는데 자기가 만들어서 다 먹더라"고 덧붙였다.

갈소원은 빵을 먹으며 엄마에게 "100점 만점에 몇 점이냐"고 샌드위치 점수를 물었다. 그러나 엄마는 "8점이다. 나머지 92점은 더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짠 점수를 줬다.

또 갈소원은 여배우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하나 더 먹을래"라고 물어보는 엄마에게 갈소원은 "이 정도가 좋다. 더 먹으면 살찐다"고 거절했다. 이를 보고 있던 출연진은 "역시 배우다. 프로다"고 놀라워했다.

그러나 갈소원은 빵 대신 빵에서 떨어진 가루를 주워 먹기 시작했다. 갈소원은 "빵가루의 탄 맛도 좋다. 그것만 팔면 좋겠다"고 털털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내 식탁에 떨어진 빵가루까지 주워 먹기 시작해 동생마저 "부끄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