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여우각시별'이 월화극 1위를 지켰다.

1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11, 12회는 각각 전국 기준 7.2%,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6.9%, 8.0%보다 각각 0.3%p, 1.2%p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여름(채수빈)과 이수연(이제훈)이 서로에게 빠지게 된 계기가 그려졌다. 한여름은 이사 날짜가 되기 전에 앞서 살던 집에서 쫓겨나 짐을 뺀 것을 회사에서 들켰다. 이에 이수연은 "우리 집으로 가겠냐"고 말해 한여름을 놀라게 했다. 한여름은 "왜 나냐"고 반문했고, 이수연은 "3초 밖에 안 걸렸다. 그쪽한테"라며 한여름을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연출 유현기) 7, 8회는 2.6%, 3.7%를 기록했다. 지난 기록인 2.6%, 3.8%보다 같거나 0.1%p 하락해 동시간대 2위에 그쳤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던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연출 진창규)는 이날 2018 KBO리그 기아·넥센 중계 여파로 결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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