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새로운 연인인 크리스천 카리노와의 약혼 사실을 공표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 매체는 15일 여성매거진 '엘르'가 주최한 제 25회 '위민 인 할리우드(Women in Hollywood)' 행사장에서 레이디 가가가 탤런트 에이전트 크리스천 카리노와 약혼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무대에 올라 19세 신인이던 시절 성폭행을 당했고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레이디 가가는 "나의 약혼자 크리스천과 매일 같이 나를 돌봐주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고, 레이디 가가의 왼손 약지에는 약혼 반지가 끼워져 있어 시선을 끌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16년 7월 약혼자였던 테일러 키니와 5년 만에 결별했다. 크리스천 카리노는 CNN 앵커 브룩 볼드윈과 18년 간 결혼생활을 이어왔지만 2015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명의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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