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마성의 기쁨' 배우 최진혁이 위험에 처한 송하윤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17일 방송되는 케이블TV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극본 최지연·연출 김가람) 13회에서는 또 다른 기억이 떠오른 공마성(최진혁)과 주기쁨(송하윤)을 다시 구렁텅이로 빠뜨린 김범수(정수교)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그려진다.

사고 전 김범수와 함께 있던 민형준(이정혁)과 타투숍이 기억난 공마성은 김범수를 만나러 간다. 공마성은 김범수에게 "3년 전 하이난에서 봤죠? 민형준도 보고"라며 "모르스 솔라(Mors sola), 죽음만이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다. 붉은 깃발 타투 가게, 기억 안 나? 나는 기억나는데?"라고 묻는다. 이에 김범수도 지지 않고 "니가 뭘 봤던 어떤 진술을 하던 안 먹히지. 머리통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라고 답하며 불꽃튀는 신경전을 보인다.

병의 악화로 식욕이 없는 공마성이 걱정된 양 비서(장인섭)는 한 중식당으로 공마성을 데리고 간다. 공마성은 거기서 낯익은 향의 차를 발견하게 되고 식당 주인에게 차에 대한 정보를 물어본다. 이에 식당 주인은 코코넛 잎으로 만든 야자차이며 특산지가 중국 하이난이라고 말해 아직 떠오르지 않은 기억의 실마리가 되어줄지 기대케 한다.

또, 아직 떠오르지 않는 기억을 떠올리고자 윤 박사(김민상)를 찾아가 최면 요법을 부탁한다. 부탁을 받은 윤 박사는 지금 상태에서 최면 요법을 진행한다면 목숨이 위험하다며 반대의 의견을 말한다. 하지만 주기쁨을 위해 확고히 마음을 굳힌 공마성을 본 윤 박사는 "주기쁨을 지키는 일이 이 모든 것을 포기할 만큼 가치 있는 일인가?"라고 물었고 공마성은 대답 대신 의자에 누워 주기쁨을 향한 대단한 사랑을 보여준다.

또 스타엔터로 모인 주기쁨과 장욱진(정재성), 재민(주재후). 스타 엔터 식구들은 변호사와 함께 검찰에 가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주기쁨은 "저 진짜 혼자 잘 할 수 있어요"라고 단호히 거절한다. 검찰청 앞에 도착한 주기쁨은 민형준의 팬들 때문에 곤욕을 치른다.

'마성의 기쁨'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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