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인간극장'에서 무림 고수 박범남 씨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우리 집에는 고수가 산다' 4부로 꾸며졌다.

이날 박범남 씨는 마상 활쏘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메달을 더 따오고 싶다.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들도 같이 하니까 제 심정을 알 것 같다"고 열정을 불태웠다.

이어 박범남 씨 가족들은 제14회 세계 기사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20여개 나라 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한국을 찾았다.

그 중 아들 해랑 군은 1차전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내 실망감을 감추지 못 했다. 박범남 씨는 그런 해랑 군에게 "그만큼 조준을 옮겨라"고 조언했다. 해랑은 "연습할 때는 잘 맞았는데, 대회 때는 잘 안 된다"고 털어놨다.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막내 아들 해온 군은 차분하게 속도를 조절하며 좋은 성적을 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과연 박범남 씨의 가족은 최종적으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