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고은미의 거짓말이 주영호에 들통났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34회에서는 남미래(고은미)와 사공 선생(주영호)의 사이가 다시 틀어졌다.

이날 남미래는 다시 전수관을 찾아 사공 선생의 수업을 들었다. 사공 선생은 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미래를 자기 반 학생의 학부모로 착각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공 선생은 남미래에 "뮤지컬 감독이 전화 왔더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해줬다"고 말했다. 남미래는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시작한 사공 선생에 뿌듯함을 느꼈다.

수업이 끝난 후 사공 선생은 오달숙(안선영)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오달숙은 탁일란(김세희), 탁이란(김지인)에 조퇴 확인증을 끊어 주지 말라 부탁했다. 사공 선생은 남미래를 떠올리며 "그때 어머님이 학교에서 허락하지 않았냐"며 의아해했다.

사공 선생은 남미래가 탁일란, 탁이란 엄마인 척 거짓말했다는 것을 눈치챘다. 사공 선생이 남미래를 다시 불렀고, 남미래는 계속해서 거짓말하며 "설마 저 좋아하냐"고 착각까지 했다.

결국 사공 선생은 "이렇게 제멋대로인 사람 처음 봤다. 어떻게 입만 열면 거짓말이냐"고 소리 질렀다. 남미래는 뭔가 이상함을 감지해 "거짓말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