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무수한 단서, 전무한 증거 속 소녀 실종 사건의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범죄 스릴러 영화 '안개 속 소녀'(감독 도나토 카리시) 메인 포스터가 18일 공개됐다.

'안개 속 소녀'는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이른 새벽, 안개 속으로 실종된 한 소녀와 이 사건을 둘러싼 진실을 쫓지만 진실을 원하지 않는 이들의 거대한 쇼를 그린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안개 속 그녀' 메인 포스터는 안개로 가득 찬 깊은 산 길을 홀로 걸어가는 소녀의 뒷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스산한 겨울을 연상케 하는 하얀 안개가 내린 새벽,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 길을 뿌옇게 휩싸인 채 걷고 있는 소녀의 모습은 마치 점점 사라지고 흩어지는 듯한 느낌을 발산하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앙상한 몸을 늘어뜨린 나무들 사이로 떠오른 "집중하지 않으면 반드시 두 번 보게 될 것" "모든 진실은 반전이 된다"는 카피 문구는 소녀의 실종 사건에 얽힌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11월 개봉 예정.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안개 속 소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