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배우 전소민이 '톱스타 유백이'를 통해 마성의 섬소녀로 돌아온다.

케이블TV tvN 새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연출 유학찬) 측은 18일 섬 소녀 강순 역할을 맡은 전소민의 스틸을 공개했다.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김지석)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강순(전소민)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스틸 속 전소민은 일바지에 밀짚모자, 고무장화를 갖춰 입은 채 완벽한 섬 사람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특히 거대한 문어도 맨손으로 때려잡는 화끈함과 해맑은 표정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엿보게 한다. 더욱이 전소민은 '톱스타 유백이'를 위해 생애 처음으로 단발로 자르는 파격 변신을 감행한 상황. 벌써부터 전소민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전소민이 연기하는 강순이는 여유롭지만 필요할 땐 박치기로 멧돼지도 잡는다는 100% 청정 섬 소녀다. 인터넷, 핸드폰, TV 등 현대 문명과 단절된 외딴섬 여즉도의 뛰어난 일꾼이자 부모님을 지극히 모시는 효녀이기도 하다. 여기에 깡까지 완벽하게 갖춰 섬사람들에게 '깡순이'로 불린다. 그런 그가 안하무인에 노출증, 다혈질 성격의 톱스타 유백이를 만나게 된 후 그를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상상초월 정신개조 프로젝트를 펼칠 예정이다.

첫 촬영을 마친 후 전소민은 "강순이는 여성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지만 털털하고 씩씩한 매력 속 사랑스러움이 있다. 촌스럽지만 자연스럽고 따뜻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강순이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톱스타 유백이'는 전라도의 아름다운 경치, 맛깔스러운 음식,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 따뜻한 재미까지 더해진 오감만족 드라마"라며 "모든 촬영이 실제 섬에서 올로케이션 진행되는 만큼 풍요로운 볼거리와 힐링을 안방극장에 전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제작진은 "캐릭터의 매력을 200% 끌어올리는 전소민의 능청스러운 사투리와 물오른 코믹 연기를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톱스타 유백이'는 '빅 포레스트' 후속으로 11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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