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현영과 이혜영까지, '여걸식스' 출연진이 다시 뭉쳤어도 '해피투게더4' 시청률을 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1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전국 가구 기준으로 1부 2.9%, 2부 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해피투게더4' 첫 방송의 3%보다 각각 0.1%P 낮거나 동일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2위에 해당한다.

특히 이날 '해피투게더4'는 '여걸식스 동창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2000년대를 휩쓴 '여걸식스' 멤버 지석진, 이혜영, 강수정, 정선희, 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쟁쟁한 멤버들의 입담이 화제를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해피투게더4'의 부진 속에 같은 시간대 1위는 SBS 예능 프로그램 '무확행-무모하지만 확실한 행복'(이하 '무확행')이 가져갔다. '무확행'은 이날 1부 3%, 2부 3.4%이 시청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무확행' 역시 압도적인 시청률 상승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해피투게더4'의 하락으로 인한 어부지리 1위였다.

MBC 예능 프로그램 '대장금이 보고 있다'는 1부 1.3%, 2부 1.2%로 여전히 1% 대에 머무른 성적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