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수많은 일들이 발생하는 연예계 현장. 취재 도중 벌어진 다양한 상황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봤다.

◆ '완벽한 타인' 김지수, '만취 인터뷰' 논란이 남긴 아쉬움

이날 배우 김지수는 '완벽한 타인' 주인공으로 활약한 소감을 털어놨다. "충무로에 여배우가 설 자리가 없는 건 사실"이라고 운을 뗀 김지수는 "이번에 남자 배우들과 동등한 위치에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김지수는 "'완벽한 타인'이 잘 돼서 여배우들이 설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러나 김지수는 다음날 '만취 인터뷰' 논란으로 일으켜 해당 발언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어 아쉬움을 남겼다.

-10월 16일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시사회 中

◆ 손나은 "처음한 피 분장, 보고 놀라는 사람 많았다"

'여곡성'을 통해 스크린 주연으로 데뷔한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은 이날 "언젠가 한 번쯤 꼭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가 공포였다"면서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이 도와주셔서 공포영화임에도 재밌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영화를 찍으면서 피 분장을 처음 해봤다. 볼 때마다 소름이 끼쳤다. 너무 진짜 같아서 현장에서 나를 보고 놀라는 분들이 많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 10월 17일 영화 '여곡성' 제작보고회 中

◆ 장동건 "이쪽이 감독님, 이쪽이 조달환"

이날 현장에는 '창궐'의 김성훈 감독과 배우 조달환의 닮은 외모 때문에 재미난 헤프닝이 벌어졌다. 김성훈 감독과 조달환에게 한 번에 질문이 오자, 갑작스레 장동건은 마이크를 들더니 "이쪽이 감독님이고, 이쪽이 조달환 씨"라며 친절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종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며 두 사람의 닮은 외모에 대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0월 17일 영화 '창궐' 언론시사회 中

◆ '예비 엄마' 이지혜 "공백 기간 최대한 줄이겠다"

MBC FM4U '오후의 발견' 새 DJ가 된 방송인 이지혜는 이날 "임신 8개월 차에 DJ가 됐다.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아가야 하는 시기라 공백 기간을 최대한 줄이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진통이 오면 부스에서 나갈까도 생각해봤지만 그건 민폐일 것 같고, 짧은 시일에 복귀해서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 10월 15일 MBC 라디오 가을개편 기자간담회 中

◆ 하하 "아내 별 대신 죽어줄 수도 있다"

이날 그룹 레게 강 같은 평화의 하하는 결혼 생활에 대해 묻는 별의 질문이 담긴 쪽지를 보고 "결혼 생활이 너무 즐겁고 재미있다. 싸우기도 하지만, 맞춰가면서 알콩달콩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하하는 "'이 정도까지 누구를 사랑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런 감정을 처음 느껴봤다. 아내 대신 죽어줄 수도 있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10월 18일 레게 강 같은 평화 정규 앨범 '노 프라블럼(No Proble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中

◆ 이석훈 "가수 아닌 배우로, 직접 확인해 달라"

이날 "아직 1년차 배우"라며 말문을 연 그룹 SG워너비 이석훈은 "월하라는 역은 정해진 것이 없는 열린 캐릭터다. 이 역할을 맡아 어떻게 작품에 녹아들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석훈은 "가수 이석훈 보다는 배우 이석훈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고민 중이다. 공연장에 오셔서 확인해 달라"며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0월 17일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발표회 中

◆ 남경주 "역사 의식이 조금 높아졌다"

극 중 조선 태종 역의 배우 남경주는 이날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을 택하면서 역사의식이 조금 높아졌다"며 "넘버 가사 중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이유로 '들에 핀 이름 없는 꽃들을 부르기 위해 이 글자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너무 감동적이지 않나. 그런 마음을 갖고 나라를 이끈 지도자가 이 시대에도 다시 나타났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우리가 너무 멋진 미래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0월 14일 뮤지컬 '1446' 프레스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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