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빅 포레스트' 신동엽이 이문식과 재회했다.

19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요드라마 '빅 포레스트'(극본 곽경윤·연출 박수원) 7회에서 신동엽(신동엽)은 자신에게 사기를 친 만수(이문식)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길거리에서 만수를 마주쳤다. 도망치는 만수를 붙잡은 신동엽은 "네가 감히 날 보고 도망치냐"며 "널 죽이기 전까지는 내가 죽을 수가 없었다"고 분노했다.

만수는 "우리 사업은 진작에 망해가고 있었고, 그나마 남은 걸 조금 빼돌린 것"이라며 신동엽에게 사기를 친 것에 대한 변명을 늘어놨다. 그러면서도 "누가 음주운전을 하랬냐. 안 했으면 방송 하면서 재기했을 거 아니냐"고 신동엽을 자극했다.

신동엽은 사기 친 20억원을 돌려달라고 외쳤다. 하지만 만수는 "돈 없다"고 답해 신동엽을 황당하게 했다. 신동엽은 "20억이 1, 2년 사이에 다 쓸 수 있는 돈이냐"며 돈을 받아내겠다는 일념으로 만수를 따라갔다.

하지만 진짜로 만수는 단칸방에서 월세살이를 하고 있었고, 백혈병이 재발해서 몸도 성치 않은 상황이었다. 결국 신동엽은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분노 때문에 만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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