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숨바꼭질’이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은 3.6%의 시청률로 시작해 막바지에는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숨바꼭질’은 이유리와 엄현경의 뒤바뀌었던 인생이 본격적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하면서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사수했다. 특히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2.8%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주말 드라마 왕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숨바꼭질’ 29-32회 방송에서는 과거를 버리고 하연주(엄현경) 대신 민수아로 되돌아가 재벌 상속녀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엄현경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싹쓸이했다. 해란(조미령)과 눈물의 모녀 상봉을 했던 연주는 친자 검사 결과를 받은 후에야 비로소 할머니 해금(정혜선), 아빠 준식(이종원)에게 딸로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하연주가 아닌 진짜 민수아로 살아가기로 결심을 하면서 이전과는 180도 다른 인생을 시작했다.

특히, 민채린(이유리)이 대용품 역할을 했던 민수아의 정체가 하연주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차은혁(송창의)의 표정과 함께 그가 과거 조성민으로 살던 시절 어린 민수아와 만났던 기억을 회상하는 또 한 번의 역대급 파격 엔딩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과거의 진실이 더 남아있음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토요 드라마 ‘미스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은 2.1%, 5.1%, 5.5%, 5.8%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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