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래퍼 도끼에 배우 한채영, 가수 윤도현까지. '더 팬(THE FAN)'의 첫 티저부터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추천인으로 등장했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더 팬' 측은 20일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더 팬'은 스타가 먼저 알아본 예비 스타들의 팬덤 서바이벌을 콘셉트로 한 음악 예능이다. 국민들이 그들의 스타성을 평가하고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티저에는 팬 마스터 4명과 함께 도끼, 한채영, 윤도현이 등장했다. 세 사람이 각자 예비스타를 추천하고 나선 것이다. 평소 긴장과는 거리가 먼 세 사람이 무대 밖에서 잔뜩 긴장한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이 밖에도 또 다른 스타들이 각자의 예비스타를 추천하려 출연할 전망이다.

우승자 후보 선정 방식도 공개됐다.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심사위원이 탈락자를 결정했다면, '더 팬'은 심사위원이 아닌 대중이 출연자의 당락을 결정한다. 출연자들은 매 라운드 관객들의 현장 평가를 받아 200명의 팬을 만들지 못하면 탈락 후보가 된다. 팬 마스터 4명은 전문가의 시선으로 출연자의 스타성을 대중에게 전달하고, 이들 역시 출연자에게 투표한다. 앞서 'K팝스타' 시리즈의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보아가 심사평이 아닌 "팬이 되겠다"고 하는 장면이 기대감을 높인다.

'더 팬'은 'K팝스타' 시리즈를 연출한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 시리즈를 연출한 김영욱 PD가 기획, 연출한 프로그램이다. '판타스틱 듀오' 시리즈의 유럽 상륙을 이룬 프랑스 포맷 회사 바니제이 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다음 달 24일 저녁 6시 2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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