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내일도 맑음’의 심혜진이 회사 공금을 횡령한 지수원을 해고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연출 어수선) 112회에서는 강하늬(설인아) 황지은(하승리) 이한결(진주형) 박도경(이창욱)의 청춘 일상과 주변 가족 임은애(윤복인) 강사랑(유현주) 문여사(남능미) 윤진희(심혜진) 윤선희(지수원) 황동석(김명수) 박진국(최재성), 최유라(홍아름) 등의 일상사가 그려졌다.

이날 진희는 동생 선희가 회사 돈을 횡령한 것을 알게 돼 분노에 휩싸였다. 선희는 “수정이 찾아준다고 돈 보내라고 해서 그랬던 거다. 그 남자가 이렇게 돈만 받고 튈 줄은 몰랐다. 정말이다”라며 진희의 잃어버린 딸 한수정 핑계를 댔다.

진희는 “마지막으로 물어본 거다. 정말 그 남자한테 준 거 확실하냐”라고 반문했다. 진희는 윤선희의 돈이 최유라에게 입금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내가 저번에 말했잖냐. 한 번만 더 이런 일 생기면 가만히 안 둔다고. 너 언제까지 이렇게 인생 형편 없이 살 거냐”라고 화를 냈다.

윤진희는 “네가 내 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특혜라는 건, 네가 사람 꼴로 살 때의 얘기다. 너 필요 없다. 출근하지마”라며 선희를 해고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