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버닝’이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 영화제’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됐다. 진행은 배우 신현준과 김규리가 맡았다.

이날 최우수 작품상에는 영화 ‘공작’, ‘남한산성’, ‘버닝’, ‘신과함께-인과 연’, ‘1987’이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버닝’을 제작한 파인하우스필름 대표 이준동은 “대단한 영화들이 많았다. 독립 영화에서도 훌륭한 영화들이 많았는데, 그 와중에서 상을 받게 돼 훨씬 더 기쁘고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이 영화가 우여곡절이 굉장히 많았다. 2016년에 크랭크인을 하려고 했으나 여러 이유로 1년이 늦어져 2017년에 크랭크인 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스태프, 배우들이 믿고 기다려주셔서 영화 만들 수 있었다”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를 비롯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영화란 무엇인가, 영화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갖고 만든 영화였다. 그걸 ‘대종상 영화제’가 동의하고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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