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뷰티 인사이드'에서 서현진이 이민기와 사랑하며 변화하기 시작했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연출 송현욱) 8회에서는 한세계(서현진)와 서도재(이민기)가 행복한 연애를 시작했다.

이날 한세계와 서도재는 남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한세계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헤어지기 전 서도재는 "일하기 싫다"며 한세계와 더 오래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한세계는 "일하기 싫다는 말 처음 듣는다"며 "서도재 씨가 나를 엄청 좋아하나 보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에 서도재는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한세계 역시 서도재를 향해 커져가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한세계는 "나 지금 무슨 생각하는 줄 아냐. 알면 깜짝 놀랄 거다"라며 "지금 당장 변했으면 좋겠다. 그럼 같이 있을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한세계는 "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거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서도재와 사랑하며 몸이 바뀌는 자신에 대한 원망을 내려놓게 된 한세계였다.

서도재는 몸이 처음 변했을 때 한세계의 심경에 대해 물었다. 한세계는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 절에 가서 백팔배를 하고, 무당집에 가서 굿을 했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한세계는 "이제 괜찮다"며 "원망하는 일 다음엔 원하는 일도 온다. 지금처럼. 아니, 원하는 일이 오기 위해 원망할 날들이 필요했던 건가"라고 행복한 현재에 대해 말했다. 이에 서도재는 "순서가 어땠든 한세계 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말을 건넸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