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나도 엄마야’에서 알렉스가 혼수상태에 빠진 박근형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102회에는 신상혁(알렉스)가 신태종(박근형)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경신(우희진)은 홀로 병실에 남자 인공호흡기를 끼고 혼수상태인 신태종(박근형)에게 이대로 깨어나지 말고 그냥 가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인공호흡기에 손을 댔다. 그러나 경신은 차마 자신의 손으로 태종을 죽을 수 없어 그대로 병실을 나왔다.

신현준(박준혁)은 상심한 임은자(윤미라)에게 너무 상심하지 말라면서 태종이 이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현준은 신상혁(알렉스)에게 방부제 사건에 대해 사실대로 고백을 했다. 또한 태종이 빈소에 간 것 역시도 자신들의 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현준은 태종의 유지를 전했다. 그는 상혁에게 자신이 회장을 맡고 상혁이 그룹의 경영을 맡기고 싶으셨다고 했다. 상혁은 경신이 어떻게 될 것이냐고 했다. 그러자 현준은 경신을 회사에서 내쫓을 생각이라고 했다.

상혁은 현준의 이야기를 듣고는 괴로움에 밤늦은 시간 홀로 술을 마셨다. 뒤늦게 침실에 상혁이 없다는 사실에 윤지영(이인혜)은 상혁이 술을 마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상혁은 지영에게 혹여 태종이 그대로 세상을 떠날까 봐 걱정을 했다.

은자는 상혁과 지영에게 얼마 전에 태종이 미안해 하면서 자신에게 건물을 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태종이 지영에게도 미안해 하면서 유산 증세가 있을 때 전전긍긍했다고 울먹였다. 은자는 상혁이 오해했던 방부제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했다.

이로 인해 상혁은 그간 태종과 연을 끊고 살았던 것과 방부제 사건으로 인해 또 다시 연을 끊으려고 했던 것을 괴로워했다. 은자는 태종이 빨리 일어나야 한다면서 아들 가슴에 피멍이 들게 하고 죽으면 안 된다고 한탄을 했다.

홀로 병실에 남은 상혁은 늘 한결 같은 태종이기에 마음껏 반항을 했던 것이라면서 하루 빨리 일어나라고 했다. 아직 할 말이 많이 남았다면서 화냈던 것도 풀어야 하지 않겠냐고 눈물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SBS ‘나도 엄마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