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김슬기가 ‘내 연적의 모든 것’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눈컴퍼니 측은 24일 “김슬기가 케이블TV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19’의 ‘내 연적의 모든 것’(극본 김보겸·연출 안국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내 연적의 모든 것’은 평생 한 명의 남자만을 만나온 주인공 오동주의 첫 실연 극복기를 다룬다. 김슬기가 맡은 오동주는 10년 동안 바라보던 남자에게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받게 되고,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어 혼란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김슬기는 “단막극은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한 것이 너무 매력적이다. 이 작품을 통해 기존의 김슬기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내 연적의 모든 것’은 드라마 ‘연애의 발견’ ‘오 나의 귀신님’, 영화 ‘국가대표2’,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김슬기와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독립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수상한 안국진 감독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물론 신인 작가의 신선한 감수성까지 더해질 ‘내 연적의 모든 것’이 어떠한 시너지를 발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드라마 스테이지 2019’는 신인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CJ ENM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하는 신인스토리텔러 지원 사업 오펜(O'PEN)의 공모전에서 164:1 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드라마 스테이지 2019’는 12월 1일 밤 12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10주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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