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한끼줍쇼' 임수향 송민호가 2주년의 기운을 받아 기분 좋게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2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는 2주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임수향, 그룹 위너 송민호가 한끼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임수향은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기운을 이어 받아 성공을 기대했다. 반면 '한끼줍쇼'에 두 번 출연해 모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송민호는 세 번째로 도전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의 전적 만큼 이들을 맞이하는 집들의 분위기도 상반됐다. 임수향은 초인종을 누르는 집마다 반가워하거나 밥을 먹었다며 아쉬워하기 일쑤였지만 송민호는 고성이 오가는 등 불안감을 조성했다.

그러던 중 임수향과 이경규가 문을 두드린 집에서 흔쾌히 들어오라고 하면서 먼저 성공했다. 4형제를 둔 몽골인 집주인은 자신이 만드는 몽골 전통 의상을 소개하며 두 사람과 대화를 나눴다.

임수향은 집주인과 함께 고기를 사러 향했다. 집주인은 "어떻게 흔쾌히 수락했느냐"는 임수향의 질문에 "몽골에선 손님이 오면 들어오라고 한다"며 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 시각, 이경규는 집에 남은 4형제와 함께 '움직이지 않기'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임수향과 이경규가 북적거리며 식사하는 동안 송민호 강호동은 계속해서 한끼 도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 두 사람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시간이 흐르자 초인종을 누르는 집마다 이미 식사를 마친 상태였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신혼집에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반겼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감지한 송민호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 의논한 부부는 다시 나와 두 사람을 집으로 맞이했다. 세 번의 도전 만에 성공의 기쁨을 맛본 송민호는 강호동과 얼싸안고 따뜻한 신혼부부의 보금자리로 발을 들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