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같이 걸을까'에서 지오디(god) 박준형이 소원의 돌을 잃어버려 좌절한다.

25일 밤 11시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같이 걸을까'에서는 지오디 멤버들이 순례길의 대표적인 기념물 철 십자가를 향해 걷는다.

폰세바돈 마을에 있는 철 십자가는 고향에서 가져온 돌을 십자가 아래에 두고 소원을 비는 장소로 유명하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지오디 멤버들은 한국을 떠나기 전부터 "가장 기대된다"며 애지중지 각자의 돌멩이를 챙겨왔다. 심지어 윤계상은 지인들의 돌까지 한국에서부터 짊어지고 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숙소에서 철 십자가로 출발하기 직전 박준형의 귀중한 소원돌이 사라지는 비상상황이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돌 실종 사건에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투입돼 대대적인 수색을 펼쳤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출발해야만 했다.

남다른 의미가 있었던 돌이 사라지자 평소 분위기 메이커였던 박준형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속상한 형의 마음을 아는 동생들은 괜스레 농담을 던지며 기분을 풀어주려 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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