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호주 가족들이 낯선 한식 먹기에 도전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 한국은2')에서는 호주 출신 블레어 윌리엄스 가족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블레어 윌리엄스의 아빠 마크, 여동생 멕, 사촌동생 케이틀린이 한국 여행을 시작했다. 멕과 케이틀린은 한국인들에게 평범하게 느껴지는 길거리에서도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을 찍었다.

가는 길마다 사진을 찍으며 이동한 이들이 향한 곳은 비빔밥 집이었다. 한국인도 찾기 힘든 골목길 맛 집에 들어선 호주 가족들은 "우리가 찾았다"며 기뻐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음식점 내부를 본 멕과 케이틀린은 핸드폰과 폴라로이드를 꺼내들며 사진 촬영에 집중했다.

2, 3년 전부터 채식주의자가 됐다는 케이틀린은 비빔밥이 자신에게 최적이라며 좋아했다. 그는 "여행 전 '한국에서 채식주의자로 살아남기'를 검색했다. 그렇게 찾은 방법이 비빔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멕은 멸치볶음을 먹고 있는 마크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이에 대해 블레어는 "호주에서는 멸치가 보기 드문 생선"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는 멕에 멸치볶음을 먹어보라고 권했다. "이거 해골 같다" "머리가 달려있지 않냐"며 징그러워하던 멕은 눈을 찌푸린 채 멸치볶음 먹기에 도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