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신의 퀴즈 리부트'가 팬들과 함께 첫 시작을 알렸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신의 퀴즈 리부트' 멤버들은 드라마에 대한 애정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케이블TV OCN 브랜딩 행사 '스릴러 하우스' 기념 새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극본 강은선·연출 김종혁)의 토크세션이 27일 저녁 서울 성동구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류덕환 윤주희 박준면 김기두가 함께했다.

'신의 퀴즈 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류덕환)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다.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신의 퀴즈' 시리즈는 OCN의 작품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온 대표작이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이어오는 동안 시즌제 장르물로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이번 '신의 퀴즈 리부트' 시즌은 한국 드라마 사상 유례 없는 시청자들의 국민 청원으로 만들어지게 됐다. 이날 4년 만에 돌아온 '신의 퀴즈 리부트'에 대해 류덕환은 "진짜 긴장 많이 된다. 지금도 많이 떨고 있다. 진짜 많이 떨린다"며 "준비도 많이 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왔으니 기대를 많이 해달라"고 남다른 소감을 말했다. 윤주희는 "기다려주신 만큼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준면은 날씨를 언급하며 "쌀쌀한 밤에 이렇게 만났다. 이게 무슨 일인지 너무 좋다. 행복한 밤이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극 중 류덕환은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 촉탁의 한진우를 연기하며 다시 한번 더 '신의 퀴즈' 시리즈를 이끌어간다. 윤주희는 열정과 신념을 겸비한 형사 강경희로, 이번 시즌에서도 온몸을 던져 사건 현장과 부딪치며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법의관 사무소 소장 조영실로 극의 중심을 잡아왔던 박준면은 이번 시즌에서 또한 두 사람을 지지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김기두는 이번 시즌에서 첫 등장한다. 그는 경찰청 특수수사 2부 경사 남상복 역을 맡았다. 이날 김기두는 '신의 퀴즈 리부트' 멤버로 행사에 첫 등장하며 "(새 시즌을) 기다렸다. 원년 멤버처럼 아주 많이 기다렸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한진우와 남남 '케미'를 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퀴즈 시간이 이어졌다. '신의 퀴즈'와 관련된 질문은 받은 멤버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밝혔다. 그중 "'신의 퀴즈' 인기는 나 때문이다"라는 OX 퀴즈에서 류덕환은 'X'라고 표시하며 "탄탄한 스토리 때문"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팬들과 함께 '신의 퀴즈' 이전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류덕환의 시즌1에서 시즌4까지 순서대로 얼굴 맞추기,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희귀병 맞추기 등, 다양한 퀴즈와 함께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또 팬들이 궁금했던 질문을 받아보는 Q&A 시간에서는 배우들이 진솔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다. 특히 '신의 퀴즈'의 의미에 대해 류덕환은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색한데, 용기를 주는 작품이다"며 "인생작 중에 하나다. 다시는 이런 작품 못 만날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박준면 "성장이다. 되게 열악하게 시작됐는데, 시즌이 지나면서 좋아지더라. 같이 성장하고 있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류덕환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신의 퀴즈' 시리즈를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하나도 안 잊고 계신다"라고 감동한 모습을 보이며 "이야기가 꽉 채워졌다. 볼거리도 많아졌다. 새로운 팀들과 호흡도 너무 좋다 역대급이 될 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박준면은 "'신의 퀴즈' 안 보면 후회하실 거다. 진짜 엄청나다"라고 당부했다.

'신의 퀴즈 리부트'는 '손 더 게스트(the guest)' 후속으로 다음 달 7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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