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나도 엄마야’에서 술에 취한 우희진이 박근형 살해 사주를 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 105회에는 최경신(우희진)이 술에 취해 강성남(윤서현)에게 신태종(박근형)의 살해 사주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경신(우희진)은 신상혁(알렉스)의 사임 안이 실패하자 술을 마셨다. 그런 가운데 제니(박가람)이 언론에 자신의 친모가 알만한 집 재벌 며느리라고 폭로를 했다. 더구나 비자금을 몰래 조사하던 신현준(박준혁)이 비자금의 주인이 경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경신의 말과 달리 비자금을 신태종(박근형)이 전혀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이에 현준은 경신을 찾아가 서류를 집어 던지며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가 있냐고 소리를 쳤다. 또한 현준은 경신을 탈세와 공금 횡령으로 고발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경신은 태종이 모든 것을 시킨 것이라고 했다. 현준이 펄펄 뛰자 경신은 이래서 현준에게 맡긴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맡긴 것이라고 했다.

현준은 경신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경신은 태종이 일어나면 모두 밝혀질 일이라고 했다. 경신은 강성남(윤서현)에게 태종이 시킨 일을 모두 뒤집어 쓰게 생겼다면서 그럴 바에는 태종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신은 은근슬쩍 성남의 절박함을 이용해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태종을 죽이려고 했다.

성남은 모두가 병실에서 자리를 비우자 몰래 태종의 병실로 잠입을 했다. 성남은 경신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누워 있는 태종의 목을 조르려고 했다. 하지만 마지막 양심 때문에 목을 조르지 못하고 주사 바늘을 뽑으려고 했다. 그 순간 정진국(지찬)이 병실에 들어왔다. 이로 인해 성남의 범행이 미수로 돌아갔다.

결국 실패한 성남은 경신을 찾아가 병실 카드를 되돌려줬다. 술에서 깬 경신은 자신이 태종을 죽이라는 말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화들짝 놀랐다. 이후 진국은 지영에게 병실에 들어오니 낯선 사람이 병실을 찾아왔다고 했다. 이에 지영은 CCTV를 보고는 성남의 모습을 확인했다. 화가 난 지영은 성남에게 연락해 병실을 찾아온 사실을 언급하며 허튼 수작 부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SBS ‘나도 엄마야’ 방송화면 캡처]